최형두 "민주당, 예산 삭감으로 경남 원전 산업 싹 자르려 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2023.4.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2023.4.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은 22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원전 관련 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에너지 안보를 위해 경남에서 시작한 원전산업은 탈탄소 에너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민주당은 지난 정부 내내 원전 생태계를 파탄 내 경남 경제를 추락시킨 것으로도 모자라 원전 예산 전면 삭감으로 경남 원전 산업의 싹을 자르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형모듈원자로(SMR)은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고 지난해 대선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도 공약에 포함했었다"며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혁명, AI(인공지능) 시대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력 수요를 민주당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미국, 인도, 영국과 우주경제 협력을 약속받았지만 민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정기국회 내에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SMR 예산 330억원 등 원전 생태계 조성 예산 1820억원을 전액 삭감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산자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불참하면서 민주당 단독으로 예산안을 의결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