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 힐링, 책으로 이야기하다'…가을독서문화축제 개최

25~26일 부산 사상구 부산도서관

가을독서문화축제 안내 포스터(부산 여평원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을 대표하는 독서 축제 2023 제14회 가을독서문화축제가 25일부터 이틀간 부산도서관(사상구)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도시 속 힐링, 책으로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부산시 주최,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열린다.

행사는 일상을 치유하기 위한 힐링 콘텐츠를 책을 통해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 공감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작가와 만나는 북콘서트(강연), 전문가 토크쇼, 세미나, 북페어, 전시, 체험, 공연 등이 진행된다.

25일에는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윤정은 작가와 '라스트 젤리 샷'의 저자 부산 출신 청예 작가가 함께한다.

26일에는 '끝내주는 인생'의 이슬아 작가와 이훤 사진작가가 참여하는 북콘서트와 언론인 출신이자 베스트셀러 '말과 태도 사이' 저자 유정임 작가의 북콘서트가 이어진다.

나만의 작은 지구 테라리움 만들기, 업사이클링 북바인딩, 청소년 및 중장년 글쓰기 워크숍, 참여형 전시 '숲을 거닐다', 릴레이 그림동화, 필사 책갈피 만들기, 오디오북 감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양성평등 오픈 토크쇼, 북크리에이터 오픈 세미나, 부산출판문화 컨퍼런스, 그림책 토크쇼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공연 등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참여 사전 접수는 2023 가을독서문화축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장은 "도시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바쁜 일상의 지침을 회복하고 무거움을 덜어내 줄 수 있는 힐링은 무엇인지 다양한 책과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서로 나누고 소통, 공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