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내년 당초 예산안 7512억원…전년비 0.01% 감소

노인·청소년·농업·교통·물류 분야는 증액 편성

합천군청 전경(합천군 제공).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내년 당초 예산안을 7512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도 당초 예산보다 0.01%가 줄어든 것으로 일반회계는 20억원 증가한 7264억원, 특별회계는 21억원 감소한 248억원이다.

건전재정 기조하에 군민 복리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선8기 핵심공약을 추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불요불급한 일상경비를 과감하게 줄이고 자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세출구조정을 강도 높게 시행했다.

분야별 예산은 △농림해양수산 1424억원 △사회복지 141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584억원 △문화 및 관광 633억원 △교통 및 물류 32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442억원 △환경보호 1146억원 등이다.

증액 편성된 예산은 기초생활보장 및 노인·청소년 38억원, 농업 관련 8억원, 교통 및 물류 21억원 등이다.

김윤철 군수는 "세수 감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고강도 세출구조 조정으로 재원을 확보했다"며 "군민 복지증진, 당면 현안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