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내년 당초 예산안 6505억원 편성…올해보다 5.26% 증액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위한 핵심정책 추진

함양군청 전경(함양군 제공).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은 내년 당초 예산안을 6505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6180억원보다 325억원(5.26%)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165억원(2.89%)이 증가한 5892억원, 특별회계는 160억원(35.21%) 증가한 612억원이다.

정부 세수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대폭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여유자금으로 적립해 두었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270억원을 적극 활용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전체 1450억원, 사회복지 1156억원, 환경 665억원, 일반공공행정 58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482억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분야는 함양4계 4U 조성사업 16억원, 계절근로자 기숙사 운영 13억원이며 사회복지분야는 꿈드림 바우처 지원 15억원, 환경분야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47억원과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34억원 등이다.

일반공공행정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12억원,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10억원과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의 농월정관광지 연계시설 조성사업 35억원,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사업 7억원 등이다.

이 외에도 함양스포츠파크 조성 2단계 사업 30억원, 남계서원 교육체험관 건립사업 28억원, 공영개발운영사업 33억원,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16억원, 용평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26억원, 365 안심병동사업 3억원, 인재육성 지원사업에 11억원을 투입한다.

이 예산안은 내달 19일 군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세출구조조정으로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