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4억원 투입 부산진구·북구에 신재생에너지보급

부산진구 66곳, 북구 52곳

2024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북구 대상지(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14억원을 투입해 부산진구와 북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 추진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의 2024년 신재생에너지보급(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신재생에너지보급(융복합지원) 사업은 특정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해 에너지자립 마을을 조성하는 국가공모 사업으로 산업부에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부산진구 범천동 등 5개 동 일원 66곳에 태양광 412킬로와트(㎾), 태양열 36제곱미터(㎡) 규모, 북구 화명동 등 3개 동 일원 52곳에 태양광 185킬로와트(㎾), 태양열 18제곱미터(㎡)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4억300만원(국비 4억2200만원, 시비 4억9200만원, 구비 1억9600만원, 민간 2억9300만원)이 투입된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우리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한 발 더 앞장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시내 16개 기초지자체에서도 매년 공모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