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팝업 페스타'…부산 동구 웹툰이바구길 축제

11~12일 만화 팝업 페스타 성료

지난 11일 부산 동구 웹툰이바구길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는 모습.(부산 동구청 제공)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동구는 지난 11~12일 웹툰이바구길에서 '만화 팝업 페스타'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웹툰이바구길은 전통시장인 성북시장과 증산공원으로 이어지는 산복도로에 위치해 있다.

구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점포마다 간판에 웹툰 캐릭터를 디자인으로 새겨 이 구역을 만화 관광자원으로 개발했다.

올해 축제에는 웹툰 학과가 있는 부산대, 영산대, 동의과학대, 동서대, 경상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만화 팝업 페스타'라는 주제로 골목 게임, 캐리커처 그리기, '도전 만화가! 스킬트레이닝 등 이색적인 콘텐츠를 꾸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웹툰 주인공으로 분장하는 코스프레 퍼레이드도 열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진홍 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구와 대학, 시장 상인회 등 민·관·학이 힘을 합해 웹툰이바구길 축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바구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