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관광혁신국 한시적 신설…내년 상반기 조직개편안 마련

남부내륙철도 개통 맞춘 관광기반 구축

통영시청 전경,(통영시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남부내륙철도 통영 개통 및 남해안권 관광 본격 개발에 대비해 관광 전담기구 신설을 포함한 행정조직 개편과 인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제227회 통영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한 ‘통영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르면 한시기구인 관광혁신국을 신설하고 문화복지국은 문화복지교통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관광혁신국은 중앙·광역과 연계한 관광분야 핵심사업을 집중 추진하기 위한 조직이다.

관광혁신국은 각 과에 산재된 관광관련 업무를 집결해 관광혁신과, 해양관광과, 관광지원과의 1국 3과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광혁신국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등 관광분야 핵심사업을 역동적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남부내륙철도 통영 개통 이전에 새로운 관광기반을 조성, 통영이 남해안 명품 관광도시로 발전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시장 직속 미래혁신추진단은 관광혁신국 신설에 맞춰 핵심사업이 이관됨에 따라 폐지된다.

해양개발과는 해양관광과와 해양산업과로 재편되고, 교통과는 안전도시국에서 문화복지교통국으로 소속을 옮긴다.

행정조직 개편안은 제227회 통영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통과 후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 핵심산업이 모두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행정역량을 관광분야에 집중 투입해 도시경쟁력 확보 및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 명품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필수적 행정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