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포대교 걷던 60대 교량 밑으로 추락…수색 2시간만 숨진 채 발견

북구청 관제센터 직원이 CCTV 모니터링 중 신고

10일 오후 3시쯤 부산 구포대교를 걷던 60대 남성이 교량 밑으로 추락해 119구조 대원들이 수색을 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박민석 기자 = 부산 구포대교에서 추락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오후 3시쯤 부산 구포동 구포대교에서 구포에서 강서구 방향으로 걷던 60대 남성이 교량 밑으로 추락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당시 부산 북구청 관제센터 직원이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하던 중 구포대교 남성이 추락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추락지점 인근에서 수변, 수상 및 수중 수색을 벌이다 오후 5시13분쯤 추락한 남성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은 남성을 인양한 후 사망을 확인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