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5299억원 감액한 6조 9436억원 제2회 추경안 제출

(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23년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6조 9436억원으로 편성해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회 추경예산 때와 비교하면 5299억원 줄어든 규모다.

세입예산은 1회 추경과 비교해 중앙정부 이전 수입과 자치단체 이전 수입이 각각 8518억원, 60억원 줄었다. 자체 수입은 190억원이 증가했으며 부족한 재원은 적립 기금 3040억원으로 충당했다.

세출 예산은 디지털 교육 활성화와 기반 조성에 4억원, 미래형 학교 환경 구축 10억원, 급식 시설 및 급식 기구 교체에 6억원을 편성했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 집행 잔액과 교육사업비 등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비는 감액 조정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정례회 제안 설명 자리에서 "이번 추경안은 세수 부족에 따른 세입 재원을 충당해 올해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아이들이 자립과 공존의 힘으로 살아갈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오는 29일까지 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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