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남알프스에서 힐링하자…자연생태체험시설 조성

표충사∼옥류교 1.2㎞ 구간 둘레길 정비·시설 조성

밀양 영남알프스 자연생태체험시설의 약초원 전경.(밀양시 제공)

(밀양=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단장면 재약산 일대 국가생태탐방로 구간에 생태계 보존 인식 및 천혜의 산림경관 체험을 위한 '영남알프스 자연생태체험시설'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약 20억원을 투입해 표충사부터 옥류교로 이어지는 1.2km 구간 둘레길을 정비하고 역사체험공간, 약초원, 자연체험공간,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했다.

표충사 입구 역사체험공간은 다양한 체험공간과 함께 맥문동 등을 심어 꽃길을 조성했다. 약초원은 자연학습장 기능을 제공하고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자연체험공간에는 휴식과 산림경관 체험을 위해 쉼터 및 보행매트가 설치된 탐방로가 조성됐고 생태체험공간에서는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쉼터와 계곡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표충사와 재약산 일대는 우수한 역사문화 및 자연경관 자원을 보유해 둘레길 주변에 자연친화적인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숲길 체험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규 환경관리과장은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에서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