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부산 공장 2곳서 불…수천만원 재산 피해

인명피해 없어

부산 강서구 공장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지난 밤사이 부산의 공장 2곳에서 불이 나 수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31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3분께 부산 강서구 한 섬유제품 제조공장 1층 천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반만에 진화됐다.

당시 공장 야간 근무자가 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공장 직원 3명이 무사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층에 있던 전기 설비, 제직기 등이 불에 타 약 4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날 오전 0시33분에는 기장군 한 철강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야간 근무자가 순찰하던 중 이를 발견한 뒤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화재 발생 20분만에 불을 껐다. 일부 기계설비에 열변형이 일어나 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기장군 공장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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