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동래방래 가는길-명륜1번가 프로젝트 추진

행안부 2023년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 선정
2025년까지 9억원 투입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동래구 명륜1번가 골목상권활성화협의체가 행정안전부 2023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협의체는 국비를 지원받아 2025년까지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행안부의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으로 지역별 특화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지방 재정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함에 따라 지역 여건에 맞춰 추진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3개 상권공동체가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동래구 명륜동 명륜1번가 골목상권활성화협의체가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명륜1번가 골목상권활성화협의체는 2025년까지 국비 4억5000만원 포함,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동래방래 가는길-명륜1번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명륜1번가 상권 주변 동래향교, 동래부동헌, 복천동 고분군, 한국조폐공사 옛터 등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연계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골목경제공동체 구성‧운영 △골목 브랜딩 통한 특화거리 조성 △축제‧역량 강화 프로그램 활용 골목상권 거점 조성이 있으며 방문객 유도를 위한 상시 이벤트‧축제 개발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상권의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권협의체와 상시 소통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제도권 밖 사각지대로 소외됐던 골목 소상공인 공동체가 자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