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창작 과학행사 '2023 헬로메이커' 27일 개막

종이로 만든 로봇(국립부산과학관 제공)
종이로 만든 로봇(국립부산과학관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대 V-SPCACE(브이-스페이스)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3 헬로메이커가 27일부터 이틀간 과학관 야외광장 및 로비에서 개최된다.

헬로메이커는 올해 7년차로 국립부산과학관의 대표 과학 축제다. 스스로 만들어보는 창작의 즐거움을 전파하기 위해 전시, 강연,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된 행사로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기회의 장이다.

메이커(Maker)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을 뜻하며‘메이커 운동이란 메이커들이 일상에서 창의적 만들기를 실천하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공유하려는 경향을 뜻한다.

28일에는 개막식, 헬로메이커 어워즈 시상식을 시작으로 구독자 114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긱블의 강연 및 자동차 브레이크 조립 키트 메이킹, 폐자전거 바퀴를 재활용한 악기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29일에는 유명 메이커 다은쌤의 강연 및 구슬 종이 롤러코스터 만들기 워크숍, 업사이클링 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헬로메이커에서는 6m 높이의 종이로 만든 로봇과 폐자동차 부품을 사용한 5m 규모의 정크 아트 등의 대규모 전시물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70여개의 다양한 메이킹 체험 및 전시가 양일간 과학관 전역에서 진행되며 행사 당일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는 상설전시관 관람권, 사전신청자에게는 배지만들기 체험권이 제공되며 티저영상퀴즈, 인증샷, 만족도 조사 등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헬로메이커는 메이커 운동의 건전한 확산과 메이커들의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시작된 축제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메이커 활동을 즐기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