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박완수 지사 만나 ‘거가대교 통행료 20% 할인’ 건의
고용위기지역 기간 연장, 경남 노사민정협의회 통과
- 강미영 기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박종우 시장이 지난 24일 박완수 경남지사를 면담하고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장과 지사는 △거가대교 통행료 할인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거제 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한 농촌진흥지역 해제 △경남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설치 △거제시 고용위기지역 기간 연장 등을 논의했다.
현재 거제시는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시에 등록된 차량에 대해 평일 통행료 20% 할인을 추진 중이다. 이로 인한 연간 재정지원 추산액은 32억원이다.
이에 박 지사는 “거가대교 통행료 할인 방안과 관련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거제)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일정 비율 재정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위기지역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경남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거제시 고용위기지역 연장을 의결했으며 고용노동부 심의에서 최종 확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밖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박 지사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시종일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면담이 진행된 만큼 앞으로 경남도와 더욱 긴밀하게 협의해서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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