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힐링나들이'…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11월 1~5일

20개국 255개사 참여…테마 전시관·체험 프로그램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 전경(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를 주제로 경남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20개국 255개사 510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8개 대형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에서 첨단 농기계, 농기자재, 지역 우수 농특산품, 해외 농식품 등을 선보인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농기자재관, 농업홍보관, 녹색식품관(2개관), 종자생명관, 해외관, 농업체험관, 힐링농업관으로 구성된 8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을 마련해 볼거리와 참여하는 행사로 준비했다.

농기자재관에는 중·소형 생활밀착형 농기계, 첨단 농업용 드론과 헬기를 전시하고 녹색식품관에는 경남도와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해 지역의 우수한 농식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관에는 15개국 35개사의 해외 농식품을 전시하고 세계문화 특별전시가 마련된다. 해외관 '경남 우수 농특산물 전시' 코너에서는 경남의 수출 유망 농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농업체험관에서 곤충 만지기와 송아지 쿠키 만들기 등 축산체험과, 와플 만들기와 한과 만들기 등 요리체험, 동물 열쇠고리 만들기와 자개 그립 톡 만들기 등 공예체험, 토피어리 만들기와 다육식물 만들기 등 원예체험 등 4개 테마 16개 부스가 운영된다.

신설된 힐링농업관은 원예체험, 짚공예 체험을 운영하며 피톤치드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진주국화작품전시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수출상담회,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 농업인의 날 행사, 축산페스티벌, 문화·예술 공연, 향토음식장터 등이 있다.

11월 4일과 5일은 야외무대에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진주검무, 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 우리나라 전통 공연과 미얀마 전통악기 공연, 베트남 전통 무용 등이 진행된다.

관람객 참여 OX퀴즈와 룰렛 돌리기 경품을 증정하며 5일에는 트로트 가수 초청 공연도 한다.

11월 2일에는 MBC컨벤션에서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우리 농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개최되는 수출상담회는 국내 수출유망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1대 1 매칭으로 진행된다. 50개 사의 국내 수출유망업체와 베트남 등 15개국 40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상담을 진행한다.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는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10점의 다양한 토종농산물이 전시된다. 토종종자로 꾸민 종자탑이 있고 종자공예품, 옛날 농기구 등 체험행사도 있다. 토종 종자 1만점을 1인당 5점씩 하루 2회 무료 분양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