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1일부터 다자녀가정 기준 3→2명…지원범위 확대

다자녀가정 우대 가족사랑카드 발급 안내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다자녀가정 우대 가족사랑카드 발급 안내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오는 31일부터 다자녀가정 지원을 세 자녀 가정에서 두 자녀 가정으로 확대한다.

시는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고 31일부터 새로운 다자녀가정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블록체인 기반 신분확인서비스인 비패스(BPASS) 앱을 통해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다자녀가정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신한카드 제휴 가족사랑카드 발급도 개시한다.

다자녀가정은 부산지역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과 다자녀가정 우대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를 통해 음식점·학원·어린이집 등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진다. 우대참여업체 현황은 시 누리집(부산아다가치키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다자녀가정 우대문화 확산과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월 1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16회 다자녀가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시는 매년 11월 1일을 다자녀가정의 날로 정하고 2008년부터 16회째 기념해오고 있으며 이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 내게 힘이 되는 행복 도시 부산을 구현하는데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