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부산 기장군수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총력"

기장군청 전경(기장군청 제공)
기장군청 전경(기장군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정부가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부산 기장군은 지역 내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은 부경대를 중심으로 임상의료와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 7년제 과정의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장안읍 발전위원회를 주축으로 지역 내 각 사회단체는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장안읍 주민은 장안읍 발전위원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체육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등 6개 단체는 현수막을 내걸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날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군수는 "기장군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단일지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대형 방사선시설들이 집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사선에 특화된 의과대학 설립은 대통령의 부산지역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국가적인 차원에서라도 기장군에 의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