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내달 4일 100만인파 예상…부산시 6300명 '안전인력' 배치

시, 19일 오후 시청서 안전관리 계획 심의
키다리 경찰관·엘이디 차량 등 동원 질서유지

지난해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17회 부산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바다를 수놓고 있다. 2022.12.17/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제18회 부산불꽃축제가 11월 4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시는 이번 축제에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 무사고 안전관리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1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제18회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경찰청장, 군부대의 장, 민간 안전관리 전문가 등 41명의 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시는 행사장 일대에는 시·구 공무원과 소방, 경찰, 전문경호, 해병대 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유공친절 기사회, 부산교통공사 및 부산시설공단 인력, 자원봉사자 등 630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키다리 경찰관을 주요 병목구간 10곳에 배치하고 혼잡질서 안내 엘이디(LED) 차량 6대를 배치해 안전한 관람을 유도한다.

시는 11월 1일부터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안전관리태세를 유지하고 2일부터는 시·구·정부 합동으로 안전관리계획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시는 광안대교 위 구조물과 조명, 연화 등 설치·철거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광안대교 차선별로 부분 통제한다.

행사 당일인 11월 4일에는 광안대교 상층부(남구 방향)를 오후 4시30분부터, 하층부(해운대 방향)를 오후 7시30분부터 통제하고 광안리 행사장 주변도 구간별 통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교통통제 안내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