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 찾은 박완수 "경남 우주항공·방산 해외시장 개척 적극 지원"

경남공동관 운영 통해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 등 지원 나서

1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ADEX를 찾은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가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경남도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가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여한 도내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1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3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ce Exhibition 2023, 이하 서울 ADEX)'에 참석해 도내 우주항공 및 방산기업을 격려했다.

서울 ADEX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미국, 프랑스, 호주 등 34개국에서 55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남에서는 국내 방산 체계업체를 비롯해 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공동관' 부스를 운영해 국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상담, 도내 우주항공, 방산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이날 경남공동관을 비롯해 도내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체계 업체와 사천시 홍보관을 둘러본 박 지사는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박 지사는 "경남의 우주항공과 방산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서울 ADEX에서 경남공동관을 총괄 운영해 경남의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주항공청과 방산부품연구원 설립을 위한 공감대도 확산시킬 예정이다.

경남투자청과 사천시는 우주항공산업 메카인 경남지역 장점을 ADEX 참여기관과 기관에 홍보해 찾아가는 투자 유치에 나선다.

지난 7월 신설된 경남방산수출지원단은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이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절충교역 상담회와 한국·호주 방산수출 상담회에 참여하고 18일에는 경남테크노파크, 네덜란드 방위산업협회와 함께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달 폴란드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를 비롯해 주요 방산 수출국, 관련 업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