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세계 역사문화도시 기반 조성 내년 주요업무로 추진

내년 군정 주요업무 계획 보고회서 말이산 고분군 활용 계획 밝혀

함안군이 조근제 군수 주재로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를 하고 있다.(함안군 제공)

(함안=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함안군이 세계 역사문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을 내년 주요업무로 추진한다.

군은 조근제 군수 주재로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군은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세계 역사문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홍보 및 활용사업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또 말이산 고분군 왕의 정원과 무장애 둘레길 조성 오색가야뜰 조성사업 등도 연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군 대표 무형문화유산인 함안낙화놀이 관광객 편의 증진과 안전확보를 위해 무진정 주변 관람환경 개선 및 관광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행복도시 함안을 위한 계획도 수립했다. △육아종합센터 조성 △거점형 장난감은행 꿈키움 운영 △청소년 꿈활력 충전소를 조성해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함안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기계 제재조 클러스터 구축 △군북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및 폐수처리시설 설치 △폐(빈)공장 스마트 컨설팅 지원 △대학교로 찾아가는 채용박람회 개최 등도 추진한다.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외국인 계절노동자 근로편익 지원사업 △공공급식 기반조성 농산물수급 전문조직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 군수는 "내년은 민선 8기 3년차로서 공약사업을 포함한 주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추진을 해야 할 것"이라며 "각자의 업무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pjw_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