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 추진
용현면·노룡동,학술적·경관적 가치 뛰어난 선상지
- 한송학 기자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공모에 선정돼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선상지는 하천이 산지에서 평야로 나오는 지점에 생기는 부채꼴 모양의 퇴적 지형이다.
용현면, 노룡동 일대에 형성된 사천 선상지는 형태적 전형성이 높고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커 한국 선상지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규모는 종단 3km, 횡단 3km다.
사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은 30m 높이의 전망대와 갤러리, 쉼터, 투어코스 등을 포함한 공감각적인 체험 장소를 제공하게 된다. 선상지의 가치를 학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사업은 2024년 1월 시작해 2028년 하반기 완료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상지 사업은 사천을 대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사천바다케이블카, 무지개빛 해안도로 등 기존 인기 관광지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부산·울산·광주·전남·경남 등 5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남부권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초광역 관광개발 사업이다.
사천시는 남서권, 남중권, 남동권의 3개 권역별 연계협력으로 이뤄지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중 남중권이며 사업비는 188억원을 확보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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