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3 개막…5일 부산 벡스코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최대의 창업 행사인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3(FLY ASIA 2023)가 5일 부산 벡스코(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5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창업기업 관계자 1000여명, 투자자 400여명, 예비창업가 등 1만 명 이상이 참여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플라이 아시아는 도시에서 스타트업으로(From Cities to Startups)를 주제로 아시아 창업도시와의 연결과 협력을 통한 혁신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5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창업 유관기관장, 아시아 대표 창업도시 정책 관계자와 창업기업 대표, 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식 직후에는 전자영주권을 도입해 에스토니아를 창업 강국으로 만든 마르구스 매기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마르구스 매기는 에스토니아의 전자정부 고문으로 참석해 아시아 창업도시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에스토니아가 스타트업 강국이 된 배경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도시의 역할 등을 설명하며 혁신의 비법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서 아시아 9개 도시의 창업정책 관계자와 투자자가 모여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하는 창업도시 관계자 회담(시티 리더스 서밋)이 개최된다. 산업은행, 창업중심대학인 부산대와의 협업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는 8일까지 학술행사(콘퍼런스), 투자자 회담(LP 서밋)과 투자자 토의(VC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 협업해 영화·영상·콘텐츠 분야를 특화한 씨네 플라이와 부산 창업기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부산 이니셔티브 프로그램, 구직자 취업 상담회(스타트업 리크루팅)를 새롭게 선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플라이 아시아를 아시아의 창업관계자, 투자사와 함께 기업의 성장을 돕고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기회를 만들어가는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성장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