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 향토기업 기내 면세판매 지원 나서

에어부산 기내 면세점에 입점한 부산 지역 기업 '진삼' 제품.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기내 면세점에 입점한 부산 지역 기업 '진삼' 제품. (에어부산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에어부산이 다양한 부산 향토기업들과 상생 협력하여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에어부산은 부산 향토기업을 대상으로 기내 면세점 입점 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기업이 에어부산 기내 면세점 입점 희망 시 심사과정에서 우대해 입점장벽을 낮추며, 입점 후에는 기내지 무상광고도 지원하여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을 돕는다.

에어부산 기내 면세점은 탑승객에게 엄선된 상품들로 선보이기 위해 신상품 품평회 등 까다로운 심사와 절차가 있으며, 내부 평가원들로부터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해야만 입점이 가능하다.

또 에어부산은 6일 부산에서 보홀로 출발하는 BX7395편에서 부산 소재 홍삼 전문기업 '진삼'의 기내 판매 개시를 기념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삼가' 홍삼스틱을 음용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편을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홍삼스틱 1포씩을 제공하며, 기내 신규 입점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탑승객에게 구매 전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번 기내 위스키 시음회 진행 시 탑승객의 만족도가 높아 기내면세 신상품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체험 이벤트를 기획하여 특별한 기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부산 향토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방안을 더욱 확대해 기업 간의 상생을 통한 지역 사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부산에 본사를 둔 일본 전통주 유통기업 ‘일로사케’의 사케인 '츠루우메 유즈'가 에어부산 기내면세점에 단독 입점하여 약 30종의 면세 주류 중 3개월간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