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우주항공청 특별법 더는 연기 안 돼"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국회에서 계류 중인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이해관계와 정치 현안을 벗어난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4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청 설치는 국민 지지를 받고 추진되고 있지만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과방위에 계류 중인 상황"이라며 "과방위는 안건조정위원회를 통해 특별법 제정의 결론을 도출하고자 심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난달 25일 예정이었던 마지막 심의를 내일(5일)로 연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위해서는 이해관계와 정치 현안을 벗어난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며 우주항공 전담 조직 설치를 위한 골든타임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의 위상에 대한 지루한 공방으로 국회에서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형국이다. 내일 안건조정위원회를 정상 개최하고 반드시 결론에 이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