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창구 개설…법률상담 등 지원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이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창구를 열고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이하 이젠센터)에 상근 경찰관을 배치해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피해자 수사절차를 안내한다.
수사 상담 후 고소를 진행하고자 할 경우 고소장 작성 및 관할 경찰서 연계 등을 지원한다.
자문 변호사의 무료 법률상담, 법률 모니터링, 수사‧법률기관 동행, 긴급 피난처 지원, 의료비 및 치료회복 프로그램, 기관 연계 지원 등 통합 서비스도 제공된다.
상담을 원하는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피해자들은 이젠센터(부산진구 중앙대로 845)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9월 개소한 이젠센터는 지자체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폭력 통합대응 기관으로 여성폭력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보호·지원을 위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은희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폭력 유형이 다양해지고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관계 기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간 협업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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