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 제46회 소가야문화제 개최

소가야 역사 의미 되새기는 행사

제46회 소가야문화제 포스터.(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의 대표축제 소가야문화제가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에 안기다’를 주제로 열린다.

군은 제46회 소가야문화제를 10월6~8일 송학동고분군 및 고성읍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가야문화제는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소가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첫째 날인 6일에는 소가야 전통 복잡을 입고 3㎞ 거리를 행진하는 ‘소가야 왕 납시오’ 어가행렬을 시작으로 △14개 읍면 정화수 합수식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행사 △경남국악관현악단 휴(休)의 국악 관현악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7~8일은 △읍면 농악 경연대회 △군민 노래자랑 △농요 공연 △아랑고고장구 등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제 기간에 송학동고분군에서는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고성읍 일대에서는 문화 전시를 갖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이 오랫동안 염원한 고성 송학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마침내 성사돼 기쁘다”며 “우리 지역 고유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니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