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순간정전으로 승강기 갇힘 사고 잇따라…34명 구조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18일 오전 7시37분께 부산 남구 일대에서 순간 정전이 발생해 승강기가 멈추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이 5분 이상 지속될 경우 일시 정전, 5분 미만일 경우 순간 정전으로 분류된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께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구 대연동 일대 아파트, 빌딩 등 6곳에서 정전으로 인해 승강기가 멈춰 갇힘 사고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은 인원 90명, 장비 18대를 투입해 34명을 구조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는 정전의 원인을 변전소 설비 문제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1분 45초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지만, 외부 전력이 공급되더라도 건물과 아파트 별로 자체 전력 설비를 수동 조작해야 돼 전력이 재개된 시간을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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