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고독사 예방 안심콜 사업…이용자 86% "효과 있다"

전국 최초 'AI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사업 시행

해운대구청 전경ⓒ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지난해 11월 전국최초로 시행한 고독사 예방 스마트돌봄 'AI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사업이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AI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이용자 4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자의 72%가 혼자 사는 60대 이상의 남성으로, 응답자 대부분 현재 서비스에 만족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사가 있다(86%)고 답했다.

AI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사업은 해운대구가 네이버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개발한 사업이다. 인공지능이 일주일에 한번씩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을 챙기는 서비스다.

구는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내년에는 추가 예산을 마련해 이용자를 확대하고 고독사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