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소방서 이전 개청…서비스 향상 기대
기존 북부소방서는 사상소방서로 개칭
-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서부산 인구 증가로 소방 수요를 전담할 부산 북부소방서 개청식이 4일 열렸다.
개청식에는 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장, 박형준 부산시장, 안재권 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장, 오태원 북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안전기원제, 축하공연, 소방안전체험장 관람, 소방장비 전시 관람 등이 진행됐다.
북부소방서는 지난달 1일부터 삼락동에서 도시철도 2호선 금곡역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총사업비 196억원이 투입된 북부소방서는 지하 2층~지상 8층의 연면적 6604㎡ 규모로 건립됐다.
조직 구성은 1담당관·3과·1단으로 구성됐다. 소방서 관할 119안전센터 4곳과 구조대 1개가 운영 중이다.
북부소방서는 북구와 사상구를 관할하다가 이번에 금곡역 인근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북구만 담당하게 됐다.
기존 북부소방서는 사상소방서로 이름이 바뀌었고 사상구를 관할하고 있다.
김정식 북부소방서장은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북부소방서가 개청돼 신속한 재난 예방 활동 및 현장 대응으로 안전한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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