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 "우주항공청 특별법 의결, 경남 민주당 동참해야"
3일 사천서 도민 5000명 법안 통과 촉구 집회
"민주당 함께 해달라 도민 호소에 응답해야"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지난 3일 경남 사천에서 도민 5000명이 우주항공청 특별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한 가운데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민주당 경남도당에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4일 논평을 내고 "지난 3일 사천에서 열린 우주항공청법안 국회 의결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도민들은 경남의 민주당이 함께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며 "민주당 경남도당과 경남 의원들은 도민들의 호소에 응답해 법안 의결 촉구에 즉각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우주항공청은 초당파적 국책사업으로 정부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구체화할 컨트롤 타워"라며 "이를 경남에 설립하는 법안은 지난 대선 때 확인된 국민의 뜻이었지만 민주당의 지연으로 연내 설립이 가로막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로드맵에 따른 달 착륙과 자원채굴이 성공하면 우주항공 기업이 즐비한 경남은 수많은 일자리와 경제적 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일 뿐 아니라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국토균형발전을 바라는 경남의 희망인만큼 민주당 경남도당도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경남도민 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무소속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 박동식 사천시장,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도민 5000여명이 참석해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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