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화승, 취약계층 성장·자립 돕는 ‘함께 꿈틀’ 6기 발대식

화승그룹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함께 꿈틀' 6기 발대식 모습.(화승 제공)
화승그룹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함께 꿈틀' 6기 발대식 모습.(화승 제공)

(부산=뉴스1) 이현동 기자 = 부산지역 내 취약계층 아이들의 성장·자립을 돕고자 시작된 화승그룹의 사회공헌프로젝트가 올해 6회차를 맞았다.

화승은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저소득 청소년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함께 꿈틀’의 6기 발대식을 지난 26일 화승 부산사옥에서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교육 기관 섭외, 전문 교육 과정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6기 함께 꿈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 프로젝트는 화승의 임직원 봉사자와 대상자가 1:1로 매칭돼 교육·상담,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수에는 화승 직원 5명과 복지관 이용자 5명이 각각 연결됐다. 이들은 스마트팜과 도자기공예의 일종인 ‘포슬린아트’ 교육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승의 함께 꿈틀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형 사회공헌 활동과 달리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가치 중 하나인 ‘취약계층의 자립’이라는 목적을 추구하고 있어 지역의 성공적인 사회공헌활동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병호 화승그룹 홍보실장은 “이 프로젝트가 화승 직원과 대상자, 그리고 주변의 이웃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활동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승그룹은 1953년 부산 초량동에서 기차표 고무신을 만들던 동양고무공업주식회사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올해 설립 70주년을 맞았다. 현재는 자동차부품, 소재, 화학, 스포츠패션ODM, 종합무역 등 5개 부문 사업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그 역량을 펼쳐나가고 있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