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에서 울려 퍼지는 우륵의 가야금 선율…내달 9∼10일

제10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

지난해 열린 제9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 모습.(의령군 제공)

(의령=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의령군에서 우륵의 가야금 선율이 재현된다.

군은 9월 9일부터 이틀간 제10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부림면 일원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우륵은 가야금을 만든 신라시대 음악가로 옛 성일현인 부림면은 그가 태어난 곳이다.

이번 대회는 의령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9일에는 부림면 의령군청소년수련관에서 예선과 단심, 10일에는 본선 경연이 펼쳐진다.

참가 자격은 전국 초·중·고·대학생, 일반인으로 경연 부분은 가야금 기악 및 병창이다. 심사위원은 국내 국악 관련 대학교수와 권위자가 맡는다.

이번 대회 일반부 1위인 우륵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총 상금은 2930만원으로 고등·대학·일반부 대상 수상자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2023 의령 신번문화축제’에서 공연의 기회를 얻는다.

참가 접수는 의령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9월 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pjw_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