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지구영상제' 1일 개막…기후 위기 공감대 형성

제2회 하나뿐인 지구 영상제 포스터. (부산시 제공)
제2회 하나뿐인 지구 영상제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ㆍ경남=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시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영상제는 △환경영화제 △환경 영상 및 포스터 공모전 △전시·체험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환경영화제에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18개국 52개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9월 1일 오후 7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막작은 무질서한 인간성으로 고통받는 지구를 위해 행동실천을 강조한 프랑스 '얀 아르튀스-베르트랑' 감독의 '레거시(Legacy)'다.

폐막작은 환경 영상 공모전에 응모한 영상 중 하나를 선정한다. 폐막식은 5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주말인 9월 2일과 3일 오후 8시 30분에는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하루 한 차례씩 야외 상영도 진행한다.

환경 포스터 공모전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유아·초·중학생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6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행사 기간 관람객의 현장 투표로 16편을 최종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은 5일 오후 5시 10분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폐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그린라이프쇼에서는 친환경 제품 부스, 하얀 코끼리 마켓, 환경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으며, 9월 1일부터 3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컨퍼런스는 9월 2일 오후 2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후 위기 대응 ESG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