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선정…공공주택 105호 건립
노동자·청년·신혼부부 입주 가능해 인구 유입 효과 기대
- 박종완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의령군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의령읍 동동 택지지구에 105세대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23일 밝혔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주거와 일자리 지원시설이 결합한 청년 노동자 특화형 임대주택이다.
군은 이번 공모로 건설비의 최대 80%(국비 39%, 주택도시기금 융자 41%)를 지원받게 된다.
군은 중소기업노동자전용주택으로 공모에 선정됐으나 최근 법률 개정으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칸막이가 사라져 창업인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노동자 등도 입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근 농공업단지 노동자를 비롯해 신혼부부와 청년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해 인규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입주 대상은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 창업인 중 청년(19~39세)이거나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 있는 경우), 미성년자녀가 있는 5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의령군의 주택 부족 문제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일정 부분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인근 동동복합문화센터와 연계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여가활동을 동시에 지원 가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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