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 산청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입장권 1억원치 소외계층에 전달

엑스포 성공 개최 위한 입장권 1억원 구매 약정 체결
소외계층 위해 경남사회복지협에 입장권 1만매 기탁

이승화 산청군수, 박성욱 경남사회복지협의회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 박완수 경남지사(왼쪽부터)가 21일 경남도청에서 산청엑스포 입장권 구매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지역 중견기업인 신성델타테크(회장 구자천)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입장권 1억원어치를 경남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21일 경남도청에서 신성델타테크와 엑스포 입장권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식에는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과 박완수 경남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박성욱 경남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이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억원에 상당하는 입장권을 구매하고, 구매한 입장권 1만매를 소외계층의 문화적 혜택을 위해 경남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박 지사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한 이번 협약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엑스포를 통해 전통의약을 중심으로 하는 항노화 산업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발전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은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기업을 일궈왔다”며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잘 치러지기를 바라는 좋은 마음을 담아 입장권을 구매했고, 이를 도내 소외계층의 문화적 혜택을 위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욱 경남사회복지협의회장은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로 환원해 지역공동체의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산청군,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현재 산청엑스포 누리집, 네이버 등 온라인과 NH농협은행,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엑스포 조직위 등 오프라인을 통해 9월 14일까지 입장권 사전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권 1만원, 청소년권 8000원, 어린이권 6000원으로 엑스포 기간 중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17%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