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택시 기본료 4800원→5800원…내달 1일부터·4년만에 인상

합천군청 전경(합천군 제공).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이 9월 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4800원에서 1000원 올려 5800원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 지방물가대책위원회는 군민, 택시업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초 조정된 경남도 요금기준에 따라 4년만에 기본요금을 인상했다. 할증요금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인상된 요금은 거리 133m당 150원에서 130m당 150원, 시간 34초당 150원에서 31초당 150원이다.

심야할증(20%) 시간은 기존 0시에서 오전 4시까지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로 2시간 연장했다. 시계외 할증(30%) 및 호출료 1000원은 현행 유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경남도 택시운임·요율 기준 조정에 따른 것으로, 요금인상에 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택시 업계와 협의해 양질의 고객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