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에서 자립과 공존 강조

(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에서 자립과 공존을 강조했다.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은 16일 의령군에서 '2023년 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박 교육감은 '대전환 시대 미래교육 전망과 경남교육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 교육감은 5가지 교육 대전환 방향으로 △교육 특성을 공공재에서 공동재로 재정의 △인간상을 홍익인간에서 생태적 인간으로 구체화 △보편교육의 질적 강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학습 플랫폼 구축 △생태전환교육 내실화 등을 제시했다.

또 구체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포용적 교육 플랫폼을 어떻게 구축할 지 △디지털 능력과 인간적 능력의 조화 방식 △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체계 선진화 방안 등을 3가지 핵심 과제로 던지고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교육감의 특강 후에는 벤 넬슨 미네르바 스쿨 총장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벤 넬슨 총장은 '인공지능 그리고 교육의 대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인공지능 시대 특정 계층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소외되거나 주변으로 밀려난 이들의 교육적 참여와 공정한 교육을 구현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18일까지 진행하는 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를 계기로 교직원의 미래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방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pjw_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