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태풍 카눈 대비 '갑호비상' 발령

전 경찰력 동원 24시간 대응 체계

9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포함한 경찰들이 서구 송도 해수욕장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9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포함한 경찰들이 서구 송도 해수욕장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스1) 박상아 기자 = 부산경찰청은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오후 5시에 '갑호비상'을 발령한다고 9일 밝혔다.

'갑호비상'은 가용 경찰력의 100%가 투입돼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비상단계다.

경찰은 태풍 '카눈'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상되는만큼 경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선제적 통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경찰은 태풍 월파 우려가 있는 서구 송도해수욕장과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해운대구 마린시티 지역의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적극적인 예방 순찰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ivor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