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시간제보육 통합반 2차 시범사업 선정…부산서 유일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어린이집 1개소 선정, 8~12월 운영
2주나 1개월 단위로 시간대 예약한 후 이용 가능

부산 강서구청 전경.(강서구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 강서구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시간제보육 통합반 2차 시범사업'에 선정돼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게 됐다.

강서구는 24일17개 시도, 88개 시·군·구, 463개 기관(716개반)이 해당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부산시에서 유일하게 강서구 어린이집(국공립 스위트팰리스어린이집, 명지1동 소재) 1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존 정규보육반 미충족 정원의 일부를 시간제보육으로 통합·운영하는 제도로, 어린이집에 운영비 월 30만원, 보육교사 수당 18만원, 시간당 보육료 5000원(정부지원 4000원+보호자 본인부담 1000원)을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부모급여(현금) 또는 양육수당 수급 아동 중 만 1세(2021년생)로, 부모가 취업준비나 단기간 근로에 따른 시간 단위의 보육서비스가 필요할 때,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에 2주 또는 1개월 단위로 시간대를 예약한 후 이용하면 된다.

시범사업 기간 정부지원금은 월 40시간까지 지원된다. 월 40시간이 초과될 경우 부모가 보육료 전액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보육료는 국민행복카드로 현장 결제 또는 모바일 앱으로 결제 가능하다.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이용은 임신종합육아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시간 단위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8월 이용에 대한 예약은 24일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