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호우 사고 대비 24시간 비상근무…긴급대응팀 가동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 개최

부산소방재난본부가 14일 오전 11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함에 따라 전직원 3분의 1이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84명의 긴급대응팀을 가동하고, 280명의 예비출동대도 편성했다.

또 호우특보 단계에 따라 신고접수대 가동 수도 늘릴 예정이다.

학장천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선 복개 구간 내부를 집중 수색하고, 낙동강과 을숙도대교까지 확대 수색할 방침이다.

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인명 구조 등 긴급 신고에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신고 폭주 대비 상황 관리를 점검하고 대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은 이날부터 주말까지 비가 예고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부산의 일강수량은 25.7mm(중구 대청동 관측소)이고, 지역별로는 기장군 29.0mm, 해운대구 27.0mm, 남구 25mm, 북구 23.5mm 순으로 나타났다.

blackstam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