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산사태 취약지역 신속대피체계 확립

대피소 표지판 설치·안내문 배부

경남 고성군 개천면 월곡마을회관에 산사태 대피소 표지판이 부착된 모습.(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최근 계속되는 비로 산사태 예·경보 발령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거주 세대에 대피소 안내문 400부를 제작·배부했다·

안내문은 대피장소와 대피요령을 표시해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관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산사태 대피소 88개소에 표지판을 설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를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할 수는 있다”며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명령 시 지정된 대피장소나 산지로부터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