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인구의 날 기념행사…인구활력 유공표창·인구교육뮤지컬

10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2023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 가 열리고 있다.(영도구청 제공)
10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2023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 가 열리고 있다.(영도구청 제공)

(부산=뉴스1) 박상아 수습기자 = 부산 영도구에서 구 단위에서는 최초로 인구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영도구는 10일 구청 대강당에서 김기재 영도구청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이경민 영도구의회 의장 등 지역 내 단체장과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영도구가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구민 관심을 높이고 인구위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열렸다.

1부에선 지역 내 인구활력화에 기여한 개인·단체·기업을 대상으로 유공표창을 시상했다.

2부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과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해 개발한 인구교육용 뮤지컬 '리허설'을 선보였다.

김기재 구청장은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활력 회복,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 정주환경 강화, 방문 생활인구 유입 등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3일까지 사전신청한 관내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인구주간을 운영한다.

10일 상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청학초, 봉삼초, 영도제일중, 부산남중, 부산보건고 재학생 총 13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인구교육뮤지컬'을 통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인구교육을 실시한다.

ivor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