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서 러시아 선박 화재…선원 34명 대피

8일 오후 부산 사하구 감천항 부두에 접안해 있던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A호(860t)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부상소방재난본부 제공)
8일 오후 부산 사하구 감천항 부두에 접안해 있던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A호(860t)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부상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박종완 기자 = 부산 사하구 감천항 부두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8일 낮 12시21분쯤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A호(806톤) 기관실에서 불이 나 선원 34명이 대피했다.

불은 발생 2시간20여분만인 오후 4시41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선박 내부 일부와 전기 시설 등이 불에 타 2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pjw_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