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생활폐기물 처리업체 노조, 파업 하루 만에 중단

7일 오전 업무 재개…"시 관계 개선 의지 확인"

창원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동성산업의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파업을 하루 만에 중단했다.

8일 민주노총 경남본부에 따르면 노조원들은 지난 7일 오전부터 작업을 재개했다. 노조원들은 6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나서 진해구 장천동과 풍호동, 자은동 일부 지역에서 생활폐기물 수거가 지연됐다.

노조는 야간 근무자 작업 시간을 주간으로 전환할 것 등을 회사와 창원시에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시에서 노조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문구를 확인한 뒤 관계 개선 의지가 보여 파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말 노동쟁의 발생 후 진행된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노조 측의 일부 정당한 요구사항에 대해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면 용역계약 갱신 시 반영하기로 검토 중이라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고 밝혔다.

pjw_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