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부터 경남 창녕 택시 기본요금 4000원→5000원 인상

5일 열린 창녕군물가대책위원회 회의 모습.(창녕군 제공)
5일 열린 창녕군물가대책위원회 회의 모습.(창녕군 제공)

(창녕=뉴스1) 이현동 기자 = 오는 8월 1일부터 경남 창녕군 택시 기본요금이 4000원에서 50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군은 지난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택시요금 인상안을 심의·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유류비 및 물가 상승으로 택시업계 운송수지 악화에 따른 택시 운임·요율 변경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회의 결과 택시 기본요금은 1000원 인상된 5000원으로 결정됐다. 또 거리와 시간에 비례한 할증요금도 소폭 인상됐다.

군은 택시요금 인상안이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남도에 보고하고 8월 1일부터 인상된 요금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은 택시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과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감안한 결정”이라며 “다른 시·군의 인상 폭과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적정수준의 택시요금 조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