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 8월까지 운영

어려운 이웃, 읍면사무소나 신고채널 ‘아라톡톡’으로 도움 요청

함안군청 전경.(ⓒ 뉴스1 DB)

(함안=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함안군이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자 8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폭염 긴급구조자 등 복지위기가구와 소외계층 등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군 내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과 군 희망복지지원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으로 구성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위기가구 관련 정보를 종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 가구를 예측해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위기가구 전담인력 활용으로 복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하게 된다.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자원을 지원하고,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에서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면 복지사각지대 이웃은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된다”며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있다면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보건복지상담센터, 카카오톡 신고채널 ‘아라톡톡’으로 도움을 요청해주면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