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균형발전과 동반성장 이끌겠다”

[민선8기 1주년]‘낙동강시대 개막’과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대표적 성과
“50만 도시 만들기 위해서 균형적인 성장기반 담보돼야”

편집자주 ...지난해 7월1일 자로 닻을 올린 민선 8기가 출범 1주년을 맞는다. 민선 자치단체들의 지난 1년간 행적을 살펴보고 단체장으로부터 향후 시정 운영방향 등을 들어본다.

나동연 양산시장(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나동연 양산시장은 “2040 양산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미래 양산 도시발전의 틀을 만들어 지역 간 균형 성장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50만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균형적인 성장기반이 담보돼야 한다. 동서(東西)간, 신구(新舊)간, 도농(都農)간 투자 조정으로 지역격차를 해소해 차별없는 동반성장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변화된 여건에 대응하는 도시계획 목표 재설정과 활성화지역 신규 지정, 국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사업대상지를 찾아 향후 10년의 도시발전의 방향성을 수립해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나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8기 취임 1주년 소회는.

▶지난 1년은 민선 8기 시정의 초석을 다지는 골든타임이었다. 주요 역점 사업들을 챙기고 직원들과 함께 벤치마킹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흘러갔다. 취임 당시 가장 강조한 부분은 시민통합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정의 가치실현과 새로운 변화였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철저하게 시민과 현장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자부한다.

-취임 후 대표 성과를 꼽는다면.

▶‘낙동강시대 개막’과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를 꼽고 싶다. 지난해 10월 양산시와 낙동강유역 6개 지자체(김해시, 부산 북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는 ‘낙동강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이후 6월 3일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을 시작으로 낙동강 뱃길 복원과 관광자원화사업 등 여러 형태의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 발표한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는 2029년까지 3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회야강 수변공간 조성,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은 기간은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시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효능감 있는 행정을 펼치는데 초점을 맞춰갈 계획이다. 먼저 장기간 방치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해결의 물꼬를 트기 위해 양산문화예술의전당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와 부산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또 1028지방도 승격을 통한 웅상~상북 간 터널사업 추진을 위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을 반영해 국도 승격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민생경제 지원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 대책은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의 복합경제 위기를 대응하고 민생안정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 및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내수촉진 △경영안정 및 투자확대 △고용확충 △희망경제 △행정·재정지원 등 5개 분야 91개 과제에 총 1091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지난 조직 개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민을 담아냈다. 신설한 ‘역점사업추진단’은 물금, 증산신도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상권 업무를 추진한다. 이어 ‘투자창업단’은 대기업 유치 등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와 창업지원, 기업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인구 50만 시대를 목표에 뒀다. 구체적인 방안은.

▶50만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균형적인 성장기반이 담보돼야 한다. 동서(東西)간, 신구(新舊)간, 도농(都農)간 투자 조정으로 지역격차를 해소해 차별없는 동반성장을 이끌어가야 한다. 이에 따라 2040 양산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미래 양산 도시발전의 틀을 만들어 지역 간 균형 성장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 또 변화된 여건에 대응하는 도시계획 목표 재설정과 활성화지역 신규 지정, 국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사업대상지를 찾아 향후 10년의 도시발전의 방향성을 수립해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이끌겠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