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취임 1주년 맞아 ‘시정 8대 성과’ 발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적극 행정 실천”

사진 왼쪽부터 나동연 양산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홍태용 김해시장이 낙동강 생태 탐방선 승선후 선상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양산시가 30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나동연 시장이 취임 때 강조한 부분은 시민통합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정의 가치실현 그리고 새로운 변화였다고 밝혔다.

시는 양산시정 8대 성과로 △낙동강시대 개막 및 국제도시 양산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First 웅상 실현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지역산업 혁신기반 조성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 △소통과 혁신의 행정 추진 △누구나 누리는 건강복지 및 고품격 교육도시 자리매김을 꼽았다.

낙동강협의체는 지난해 10월 낙동강유역 6개 지자체(양산시, 김해시, 부산 북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가 참여해 출범했다. 지난 6월 3일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을 마친 협의체는 낙동강 뱃길 복원 및 관광자원화사업 등 여러 형태의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첫번째 국제자매도시를 체결해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양산사랑상품권을 연 25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민선 8기 일자리목표를 수립해 고용률 65.8%, 2대 전략 1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3개 업체, 1403억 원 규모의 국내기업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선 5·6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First(퍼스트) 웅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First 웅상’시즌2는 웅상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방점을 둔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3000억원이 투입되는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지난 3월 발표하고 회야강 거점 수변공간 조성,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장기간 방치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최대 2000석 규모의 ‘양산문화예술의전당’을 건립해 침체된 물금신도시 상권 활성화와 지역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28개 기업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지원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지역산업 혁신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시장은 “지난 1년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면 남은 기간은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시민들이 바로 체감하는 효능감 있는 행정을 펼치는데 초점을 맞춰갈 방침”이라며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주신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