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지역업체 합동 플로깅 캠페인…영도 청학부두서 환경보호 활동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

부산해경과 관내기업, 자원봉사자 등이 '바다의 날'을 맞아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있다.(부산해경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가 '제28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28일 영도 청학부두 일대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5월 31일인 바다의 날은 국민들에게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해경은 매년 바다의 날을 기념해 수중·연안 정화활동과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안정화활동은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영도구소재 지역업체 SK에너지, 자원봉사자 등과 협업해 해양환경보전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다는 뜻인 'plocka upp'과 산책을 뜻하는 '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을 의미한다. 이번 플로깅에는 40여명의 인원이 영도 청학부두 일대 부둣길 약 1km를 따라 걸으며 정화활동을 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범국민적 정화활동 및 해양오염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부산바다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