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17일 지구촌 세계요리대회 개최…7개국 11개팀 참여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연제구는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다문화 이웃과 함께하는 '지구촌 세계요리대회'를 연동골목시장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직접 구입한 재료를 가지고 △베트남(2) △중국(2) △필리핀 △라오스 △멕시코 △태국 △러시아 △대만 △우리나라까지 9개국 11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 구는 앞서 지난달부터 연제구 가족센터에서 참가자 신청을 받았다.
대회 당일 다문화 공연자를 초청해 몽골 전통춤과 11세 어린이의 중국 변검 공연을 펼친다. 국악공연 등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된다.
시상식 후에는 참가자들이 만든 요리를 시장 방문객과 상인, 참가자들이 함께 시식하며 즐기는 어울마당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내 다문화 이웃과 상생하고 따뜻한 전통시장의 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특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주민이 더 자주 찾는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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